목요일 외환시장, 관망세 속 제한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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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긴장 재부상에도 달러 강세 유지
시장 전반: 관망세 속 소폭 변동
목요일 초반 글로벌 금융시장은 투자자들이 대규모 포지션을 자제하고
다음 주요 촉매를 기다리며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후에는 미국 기존 주택 매매 지표가,
금요일에는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이벤트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럽 오전 시간대 기준, 미국 달러 지수(DXY)는 99.00 부근에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미국 주가 선물은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 긴장 재부상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 조치는 G7 동맹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긍정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갈등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시장은 무역 긴장 재부상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완화적 발언에 안도하며
극단적 위험 회피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화별 흐름 요약
EUR/USD는 3일 연속 하락세 이후 수요일에 소폭 반등했으나,
목요일 초반 1.1600 근처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제한적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유럽 집행위원회가 발표할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단기 변동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GBP/USD는 영국의 9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약세 압력을 받았으나,
1.3350 부근에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XAU/USD(금)**는 화요일 급락 후 수요일 초반 4,000달러까지 조정을 확대했으며,
목요일 초반에는 4,1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신중한 투자심리와 달러 강세가 금 가격 상승을 제약했습니다.
USD/JPY는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10일 만의 최고치인 152.50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달러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금요일 아시아 장에서는 일본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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