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미국 달러 강세로 1.1725 부근 하락
본문
ECB 동결, 연준 금리 인하 전망이 단기 하락을 제한
▸ 시장 개요
EUR/USD는 금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1.1725 부근까지 밀리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달러(DXY) 강세가 주요 원인이지만, 다음 주 예정된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로화의 하방을 일정 부분 방어하고 있습니다.
▸ 유럽 측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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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결정:
유럽중앙은행은 목요일 회의에서 예금 금리를 2.0%로 동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ECB는 추가 완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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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
로이터에 따르면 머니마켓은 내년 봄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40% 수준으로 낮춰 반영했습니다. 이는 ECB가 사실상 정책 조정 사이클을 마무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단기적으로 EUR에 지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미국 측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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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부진: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급증은 미국 고용 둔화를 부각시키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습니다. -
인플레이션 압력:
물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연준은 관세발 인플레이션을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큽니다. -
연준 정책 전망:
시장은 9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확정 짓고 있으며, 연내 인하 횟수 전망도 2회에서 3회로 상향되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USD 약세 압력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 기술적 분석 (EUR/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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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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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0 (단기 반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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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90 (7월 고점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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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0 (중기 주요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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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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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 (심리적 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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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75 (8월 28일 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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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30 (9월 4일 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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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 중립권에서 소폭 하락,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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