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INR,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88.40 부근에서 신중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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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완화 기대와 미·인도 무역 갈등이 루피의 상승 제한
월요일 유럽 장중, 인도 루피(INR)는 미국 달러(USD) 대비 88.40 부근에서
개장하며 신중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환율은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88.60에 근접했지만, 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제한적인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연준 금리 전망, 달러화 방향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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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4.00~4.25%) 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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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는 올해 남은 세 차례 회의에서 모두 25bp씩 인하할 것이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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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6만 3천 건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노동시장 둔화가 연준의 완화 기조를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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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적 전망은 달러 약세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INR에 잠재적 지지 요인.
▸ 인도 거시경제와 무역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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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도 CPI는 연간 2.07%로 예상치(2.1%)와 거의 일치, 이전 1.67%보다 높아졌으나 RBI 목표치(3.7%)에는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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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8월 WPI 인플레이션에 주목. 시장 컨센서스는 연간 0.3% 상승(7월 -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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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무역 긴장: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 제품에 50% 관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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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들은 최근 1조 3,813억 루피 규모의 주식 매도. 다만 매도세는 7~8월 이후 둔화 조짐.
▸ 지정학적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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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인도·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차단하도록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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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러시아 에너지 거래에 대한 제재 압력은 루피의 추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 가능.
▸ 기술적 분석 (USD/I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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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지지: 88.00 – 20일 EMA와 일치, 주요 지지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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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89.00 – 심리적 장벽, 상방 확장 제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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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14): 60.00 이상 유지, 강세 모멘텀 유효.
전망:
단기적으로 USD/INR은 20일 EMA(88.00) 위에서 강세 기조 유지,
하지만 89.00 저항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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