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첫 온스당 45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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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첫 온스당 4500달러 돌파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500달러를 넘어섰다.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0.8% 오른 온스당
4505.7달러에 마감했고, 24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는 4526.5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카리브해 군사 긴장, 안전자산 수요 자극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군은 카리브해 지역에 특수작전 항공기와 병력을
증강 배치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유조선 나포에 나섰고,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차단과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 간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가 뚜렷해졌다.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 은 가격도 동반 급등
지정학적 요인에 더해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을 뒷받침했다.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 인하와 추가 완화 기대 속에 달러인덱스는 하락했고,
이는 금 투자 매력을 더욱 키웠다. 은 가격 역시 23일 뉴욕 시장에서
온스당 71.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아시아 시장에서 72달러선을 넘겼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은 랠리가 단기 과열이 아니라 구조적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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