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INR, 미-인도 무역 협상 낙관론 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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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INR, 미-인도 무역 협상 낙관론 속 하락세
루피 강세·외국인 매수세·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대기
▸ 인도 루피, 트럼프의 낙관적 발언에 상승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인도 루피(INR)는 미국 달러(USD) 대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인도 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USD/INR은
88.25 근처까지 조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Truth.Social을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모디 총리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무역 장벽 해소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도 환영 메시지를 내며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인도 증시, 외국인 매수세 전환
해외 투자자(FII)는 9월 초 매도세를 이어가다가 화요일 현금 부문에서
2,050억 루피 규모의 순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미-인도 무역 협상 낙관론과 맞물려 인도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Nifty50 지수는 약 0.56% 상승하며 갭상승 출발했습니다.
▸ 미국 경제 지표·관세 변수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의 예비 벤치마크 수정 결과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신규 일자리가 기존 추정치보다 91만 개 이상 적게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는 단기 반등했으나, 전반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으며,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은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PPI·CPI 발표 앞둔 시장 기대
투자자들의 관심은 수요일 발표될 8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목요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려 있습니다. 두 지표는 연준이 이달 말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25bp 인하 가능성을 주 시나리오로 보고 있으며,
50bp 인하 가능성은 약 8.4% 수준으로 반영되었습니다.
▸ 기술적 분석: USD/INR, 20일 EMA 위 지지
USD/INR은 수요일 소폭 하락해 88.25선까지 밀렸지만,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87.85 부근)
위에 머물며 단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60 수준을 지켜내며 강세 모멘텀의 유효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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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87.85(20일 EMA), 추가로 87.50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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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89.00 심리적 라운드 레벨
89.00을 돌파할 경우 단기 강세가 강화될 수 있으며,
반대로 EMA 지지선 하회 시 조정 폭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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