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 인플레이션 지표 대기 속 방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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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안전자산 수요·SNB 발언이 핵심 변수
▸ USD/CHF, 0.8000선 아래 제한된 반등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USD/CHF는 0.7915(7월 23일 이후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심리적 지지선인 0.8000 위로는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날 달러화가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확실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시선 집중
이번 주 북미 장에서는 수요일 PPI, 목요일 CPI가 연달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미 연준의 9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어,
이번 수치들은 추가 인하 가능성(50bp 시나리오 포함)을 강화할지 여부에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예상보다 강한 물가 상승률은 단기적으로 달러 반등을 제한하고,
반대로 약세 물가가 확인될 경우 달러 약세를 심화시켜 USD/CHF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와 안전자산 선호
최근 이스라엘의 카타르 내 하마스 지도부 공습, 폴란드의 고도 경계 태세,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EU에 대한 대중·대인도 100% 관세 촉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CHF)에 수요를 강화시키며 USD/CHF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스위스 요인: SNB 발언 주목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스위스 국립은행(SNB) 마틴 슐레겔 이사의 연설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단서가 제시될 경우 CHF에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기술적 분석: 추가 하락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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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 지지선: 0.7915 (전일 저점), 이후 0.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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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0.8000(심리적 수준), 0.8050(9일 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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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14): 중립 구간에서 횡보 → 단기 방향성 불확실
USD/CHF가 0.7915 밑으로 내려가면 추가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 있으며,
반대로 0.8000선 돌파 시 0.8050 이상으로 단기 반등할 여지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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