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지수, 고용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 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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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지수, 고용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 속 약세
일자리 개정치 충격 → 9월 연준 금리 인하 확률 93% 반영
▸ DXY, 98.00 하회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달러 지수(DXY)는 98.00을 밑돌며 약세를 확대했습니다.
이는 실망스러운 고용 개정치가 발표되면서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된 영향입니다.
투자자들은 9월 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최소 25bp 인하에 나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충격적인 고용 수정치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2025년 3월까지의 12개월간 미국 경제가
당초 추정치보다 91만 1천 개 적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노동 시장의 둔화를 분명히 보여주며,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종료하고
통화 완화로 전환할 명분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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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기준 수정치는 2026년 2월 발표 예정
▸ CME FedWatch: 금리 인하 확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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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bp 인하 가능성: 93% (전주 86% →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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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bp 인하 가능성: 소수지만 일부 반영
이는 시장이 사실상 9월 인하를 확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의 초점은 이제 이번 주 발표될 8월 PPI(수요일), CPI(목요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정치적 불확실성: 연준 독립성 이슈
연방 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를 일시 금지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으나, 정치적 긴장은 여전히 달러의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 지정학·통상 변수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 중국·인도 상품에 100% 관세 부과를 촉구하며,
미국도 유사한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을 키우고,
단기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정리:
달러 지수는 고용 시장 약화 → 연준 완화 전망 강화라는 펀더멘털에 눌려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PPI·CPI 결과에 따라 단기 반등 여지가 남아 있으며,
정치·무역 리스크는 추가적인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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