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JPY, 관세 협상 타결·ECB 정책 동결 기대 속 견조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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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조업 심리 개선·유럽 중앙은행 회의 대기
▸ EUR/JPY, 172.60선에서 안정적 거래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EUR/JPY는 172.60 부근에서 거래되며 큰 변동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1% 가까이 하락했으나, 일본 제조업 체감 지수 개선과 무역 불확실성 완화가
엔화에 힘을 보태고, 동시에 유로화는 ECB 회의를 앞두고 지지를 받으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일본, 관세 완화·제조업 심리 개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조업체 단칸 지수는 9월 13으로 상승하며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개 제조업 중 6개 업종이 개선되었으며, 이는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시장 심리가 호전된 결과입니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무역 협상 대표는 화요일, 자동차와 부품을 포함한 일본산 상품의
미국 관세가 9월 16일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엔화에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했습니다.
▸ ECB, 두 번째 연속 금리 동결 전망
유럽에서는 목요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회의가 초점입니다.
시장은 유럽의 꾸준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한 상황을 근거로
ECB가 금리를 두 번째 연속 동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한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이 EUR/JPY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변수: 프랑스·폴란드 뉴스
정치적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의회는 예산 삭감안에 합의하지 못하며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다섯 번째 총리를 임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드론 경고에 따라 폴란드가 방공망을 고도 경계 태세로 전환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유로화에 잠재적인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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