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USD, 美 고용 지표 발표 앞두고 상승 전환 > 경제뉴스

RBA 금리 인하 기대 완화·무역 흑자 확대가 호주 달러 지지

호주 달러, 미국 달러 약세에 강세

금요일 아시아 장에서
호주 달러(AUD)는 미국 달러(USD) 대비 상승하며
전일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부진한 미국 고용 지표가
달러 약세를 유도하면서
AUD/USD는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美 고용 지표와 연준 전망

투자자들은 8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NFP)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신규 고용 7만 5천 명,
실업률은 4.3%입니다.

고용 지표가 약세를 보일 경우
연준(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CME FedWatch는
25bp 인하 가능성을 99% 이상 반영하고 있습니다.

호주 경제 지표, AUD 강세 뒷받침

호주 통계청은 7월 무역수지가
7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상보다 큰 폭의 흑자 확대는
호주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연간 1.8%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의 단기 금리 인하 기대가 완화됐습니다.

중국 지표 호조와 글로벌 환경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50.5로
확장 국면에 재진입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으로
이 같은 지표 개선은 AUD/USD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0.6500 지지선 확인

AUD/USD는 현재 0.6530 부근에서 거래 중입니다.

단기적으로는 9일 지수이동평균선(0.6521)이
즉각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0.6568과 0.6600 돌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9개월 최고치인 0.6625를 시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0.6500 지지선이 붕괴된다면
8월 21일 저점인 0.6414까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