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USD, 1.3500 하회하며 약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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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폭락이 USD 반등을 견인했으나, Fed 인하 기대가 달러 강세를 제약
아시아 장서 GBP/USD, 1.3500 아래로 하락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GBP/USD는 심리적 저항선인 1.3500 아래로 밀리며 새로운 주를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정은 단기적인 매도세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금요일 기록한
3주 최고치 1.3555 부근에서 이어진 하락 흐름이 추가적으로 연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약세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USD, JPY 급락 영향으로 단기 반등
미국 달러(USD)는 지난주 NFP 부진 여파로 기록한 7월 28일 이후 최저치에서 반등했습니다.
특히 일본 내 정치 혼란으로 촉발된 엔화(JPY) 폭락이 달러화의 단기 지지를 강화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어,
달러화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NFP 부진, 연준 인하 기대 강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고용(NFP)은 2만 2천 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7만 5천 명)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6월 고용이 1만 3천 명 감소로 수정되며 2020년 12월 이후 첫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노동 시장의 둔화를 확인시켜주며,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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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FedWatch: 9월 최소 25bp 인하를 100% 가까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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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세 차례 인하 전망도 가격에 반영
이는 미 국채 수익률을 낮추고, 위험 선호 심리를 강화하며 안전통화인 달러화의 매력을 일부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파운드, 재정 불확실성에 발목
영국 파운드(GBP)는 11월 가을 예산안 발표를 앞둔 재정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영란은행(BoE)이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점도 GBP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이번 주 초반에는 재정 리스크와 글로벌 위험 심리가 GBP/USD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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