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금융기획실’ 신설로 해외 자금 유치 박차
2025-12-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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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5조원 투자…방산 수출 확대 대비
LIG넥스원이 해외 자금 유치와 금융 전략 강화를 위해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회사는 자금팀과 IR(Investor Relations)팀을 통합한 ‘금융기획실’ 을 신설하고,
손지영 자금팀장을 실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개편은
해외 사업 확장과 대규모 투자 집행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인프라와 연구개발, 지분 투자 등 총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며,
이를 뒷받침할 금융기반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세종연구소 부지 확보와 미국 로봇업체
GRC 인수 등 대형 투자 이후 자금 조달의 효율성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급증하는 수출·양산 매출…‘금융 체력’이 경쟁력
LIG넥스원의 수출 비중은 2021년 4%대에서 올해 20%를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다.
사우디 M-SAM(천궁-II), TMMR, KF-21 양산 계약 등으로 지난해 9조6000억 원,
올해 상반기까지 약 5조7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증금·운전자금 등 금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금융기획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이 “단순한 방산 제조사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량을 갖춘 수출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평가한다. 한 신용평가사는 “현금성 자산이 단기 차입금과 투자비용을 하회하고 있어
해외 자금 유치의 필요성이 높다”며 “이번 개편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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