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USD, 인플레 지표 강세와 연준 비둘기파 기조 속 0.6540 근처 안정
본문
RBA 금리 인하 기대 약화·美 PCE 발표 대기하며 0.6550선 돌파 모색
아시아 시장서 보합세
호주 달러(AUD)는
3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금요일 아시아 장 초반
미국 달러(USD) 대비 0.6540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AUD/USD는 추가 평가절상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호주 인플레이션 지표 호조
호주 7월 CPI는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예상치 2.3%와 이전치 1.9%를 상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RBA의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화되며 호주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8월 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내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시점과 속도는 경제 지표와
글로벌 환경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美 경제 지표와 PCE 주목
미국 2분기 GDP는
연율 3.3% 증가하며
예상치(3.0~3.1%)를 상회했습니다.
미 달러 지수(DXY)는
97.90 부근에서 거래되며
견조한 성장세에 지지를 받았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7월 PCE 물가 지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드라인 PCE는 2.6%,
근원 PCE는 2.9% 상승이 예상됩니다.
연준 인사 발언과 정치 변수
월러 연준 이사는
9월 금리 인하와 추가 인하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며
중앙은행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고,
이는 대폭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정치적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고용 시장 위험 확대를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협적이라며
정책 방향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리스크와 AUD 영향
중국은 내년 AI 프로세서 생산량을
세 배 확대할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미·중 갈등 심화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으로,
중국 경제 상황은 AUD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호주의 민간 자본 지출은
2분기 0.2% 증가했지만
예상치 0.7%에 못 미쳤습니다.
기술적 흐름과 전망
AUD/USD는 현재
상승 추세선 위에서 거래되며
단기 강세 편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9일 EMA(0.6502)와 50일 EMA(0.6498)가
초기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단 목표는 8월 고점 0.6568과
7월 기록한 9개월 고점 0.6625입니다.
반대로 0.6490선이 붕괴될 경우
2개월 최저치 0.6414까지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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