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공급 과잉 우려로 63.20달러까지 하락
2025-09-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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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0월 증산 논의·美 재고 증가가 하락 압력…투자자들 고용 지표 주목
아시아 장 초반 이틀 연속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63.20달러로 거래되며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OPEC+가 10월 추가 증산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OPEC+ 증산 가능성
OPEC+는 일요일 열리는 정책 회의에서
하루 165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해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약 1.6%에 해당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 조치입니다.
앞서 OPEC+는 4월부터 9월까지
하루 220만 배럴 감산 목표를 상향했고,
UAE에는 하루 30만 배럴의
추가 증산 할당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美 원유 재고 증가와 수요 둔화
미국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60만 배럴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340만 배럴 감소와 대비되며,
소비 부진 신호로 해석됩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도 겹쳤습니다.
8월 ISM 제조업 PMI는 48.7로,
예상치 49.0을 밑돌았습니다.
투자자, 美 고용 지표 주목
투자자들은 향후 며칠간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ADP 고용 변화, ISM 서비스 PMI가 예정돼 있습니다.
금요일 발표될
8월 비농업 고용은 7만5천 개 증가,
실업률은 4.3%로 예상됩니다.
이 수치는 연준의 9월 정책 결정에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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