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BOJ 불확실성과 정치 리스크 속 약세…美 NFP 발표 대기 > 경제뉴스

연준 금리 인하 기대·日 국채 금리 급등이 혼조세 가중

엔화, 매도 압력 확대

일본 엔화(JPY)는 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일부 매도세를 보이며
전날 기록한 한 달 만의 최저치에서
회복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BOJ의 금리 인상 시점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 불안,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엔화 약세를 심화시켰습니다.

BOJ 발언과 정책 혼선

히미노 BOJ 부총재는
여전히 낮은 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우에다 총재는
경제와 물가가 전망에 부합한다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엇갈린 발언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엔화 회복세를 제약했습니다.

정치 리스크와 국채 금리 상승

집권당 간사장 모리야마 히로시의 사임 의사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일본 재정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 3%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경제 지표와 연준 전망

미국 JOLTS 구인 건수는 718만 건으로,
예상치 740만 건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부진한 고용 지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두 차례 이상의 인하가 반영되고 있으며,
이는 달러 강세를 제약해
USD/JPY에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투자자, 美 고용 지표 대기

투자자들의 관심은
목요일 발표될 ADP 고용 보고서,
ISM 서비스 PMI에 이어
금요일 비농업 고용(NFP)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NFP 결과는
달러 수요와 USD/JPY 흐름에
직접적인 변화를 줄 핵심 변수입니다.

기술적 분석

USD/JPY가 강세로 전환하려면
200일 SMA(148.75~148.80)와
149.00선을 상향 돌파해야 합니다.

반대로 148.00선 아래에서 지지가 무너지면
147.40과 147.00,
146.70~146.20 구간까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상승 시에는 149.20 돌파 이후
심리적 저항선인 150.00,
더 나아가 151.00까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