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일본은행의 매파적 발언 속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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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일본은행의 매파적 발언 속 하락세 전환
목요일 유럽 장중 USD/JPY는 147.30 부근에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은행(BoJ) 총재 우에다 가즈오의 매파적 발언이 엔화에 지지를 제공하면서,
달러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BoJ) 인사들의 강경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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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총재: 최근 임금 인상이 대기업을 넘어 중소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고용 시장 경색으로 인해 임금 인상 속도가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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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준코 정책위원: 중앙은행은 회의 전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정책 결정에 뒤처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경제 활동과 물가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정책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밝혀, 긴축 기조 유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일본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측 요인: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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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언젠가는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9월 정책 결정 전까지 경제 데이터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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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금요일 발표될 2분기 GDP 잠정치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PCE 결과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향한 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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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148.00 (심리적 마디선), 148.70 (단기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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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146.80 (8월 중순 저점), 146.20 (100일 이동평균선)
USD/JPY는 단기적으로 147.00선 지지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며,
BoJ의 매파적 기조와 Fed의 비둘기파적 신호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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