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최저치 반등 후 제한적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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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최저치 반등 후 제한적 안정세
목요일 유럽 장 초반, EUR/USD는 1.1640 부근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며
최근 몇 주간의 거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일 기록한
1.1674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 발언과 달러 약세
수요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금리가 시간이 지나며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하며, 모든 정책 회의가 "실시간"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강화되면서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는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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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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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자자들은 금요일 예정된 PCE 물가지수 발표를 확인하기
전까지 보수적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유로 압박
유럽 측에서는 프랑스 정치 불안이 유로 강세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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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9월 불신임 투표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 붕괴와 조기 총선 우려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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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fK 소비자 신뢰 지수도 9월 기준 -23.6으로 악화되며 유로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은 유로존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와 단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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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월 소비자 신뢰지수, 경제심리지수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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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목요일 발표될 2분기 GDP 2차 추정치가 3.1%로 소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요일에는 핵심 PCE 물가지수(전년 대비 2.9% 예상)가 공개됩니다.
이 지표들이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경우, 달러화 강세 재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1.1585 지지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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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1.1670, 1.1730–1.1740 (최근 고점 및 추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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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1.1585 (최근 3주간 거래 범위 하단), 1.1562 (피보나치 50% 되돌림), 1.1530 (8월 초 저점)
현재 EUR/USD는 단기적으로 약세 편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1.1585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1.1670 위로 돌파할 경우
단기 강세 전환 가능성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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