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외환 및 원자재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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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외환 및 원자재 시장 동향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 주요 통화쌍은 제한된 범위 내 움직임
목요일 유럽 장 초반, 주요 통화쌍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유럽 경제 일정에는 8월 기업·소비자 심리 지표가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 시장 개장 전후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2분기 GDP
수정치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달러와 주식시장 흐름
수요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 지수(DXY)는 이후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오전 시간에도 98.00 위에서 유지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월가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했으며, 미국 주식 선물은 혼조세를 나타내며 관망 기조가 강화되었습니다.
호주 달러, 지표 부진에도 상승
호주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ANZ 기업 신뢰지수는 7월 47.8에서 8월 49.7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2분기 민간 자본 지출은 전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 0.7%를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AUD/USD는 목요일 초반 0.6500을 넘어 10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달러 약세와 함께 기술적 반등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로화, ECB 의사록 발표 앞두고 제한적 반등
EUR/USD는 3주 만에 최저치(1.1570)까지 하락한 뒤 수요일 후반 반등하며
변동 없이 마감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1.1650선 부근에서 좁은 범위 내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은 곧 공개될 ECB 7월 회의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엔화, BOJ 위원 발언에 지지 확보
일본은행(BOJ) 나카가와 준코 위원은 경제 활동과 물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엔화에 지지를 제공했으며,
USD/JPY는 147.50 아래에서 횡보세를 나타냈습니다.
파운드, 1.3500선에서 통합 국면
GBP/USD는 최근 이틀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인 뒤 목요일 유럽 오전에는
1.3500 부근에서 통합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다음 촉매제를 기다리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 다시 3,400달러 회복
수요일 유럽 장세에서 하락 조정을 보였던 금은 다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XAU/USD는 목요일 초반 3,4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안전자산 수요를 확인시켰습니다.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히 금값에 하방 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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