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아시아 시장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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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관망세 확대
금 가격이 금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과
강세 달러가 금값을 압박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하락 폭을 제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차익 실현
전일 금 현물 가격(XAU/USD)은
5주 만에 최고치인 3,425달러까지 올랐지만,
차익 실현 매도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GDP 성장률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며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고,
달러 표시 상품인 금 가격에는
부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그럼에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뚜렷합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금 가격 상승 기대를 높였습니다.
금리 인하는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을 낮춰
투자자 매수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PCE 물가 지표 주목
7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6%,
핵심 PCE는 2.9% 상승이
예상됩니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망은
금의 투자 매력을 유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월러 연준 이사도 9월 금리 인하와
추가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
미국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2분기 GDP 성장률은 3.3%를 기록하며
예상치 3.0%를 웃돌았습니다.
또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9천 건으로,
시장 예상치 23만 건보다 낮았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있으나
향후 지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CME 페드워치 툴은
9월 25bp 인하 가능성을
85%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흐름과 전망
금은 여전히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장기적 상승세를 유지 중입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중립선 위에 머물며
단기 강세 모멘텀을 시사합니다.
즉각적인 저항선은 3,425달러이며,
이를 돌파하면 3,439달러와 3,500달러가
차례로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락 시
3,373달러가 1차 지지선이고,
이후 3,351달러와 3,310달러가
추가 지지 구간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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