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USD, Fed 비둘기파 기조와 호주 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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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와 호주 달러 강세
호주 달러(AUD)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뒤
금요일 미국 달러(USD) 대비
소폭 조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달러를 약화시키면서
AUD/USD는 추가 상승 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주 경제 지표 호조
호주의 민간부문 신용은
7월 전월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이는 두 달 연속 0.6% 상승세를 이어가며
4월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7.2% 증가하며,
2023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RBA 전망
호주의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월 전년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예상치 2.3%와
이전치 1.9%를 모두 상회한 결과로,
RBA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며
호주 달러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다만 8월 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내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제 지표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달러 동향과 PCE 지표
미국 달러 지수(DXY)는
97.90선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됐습니다.
미국 경제는 2분기 GDP가
연율 3.3% 증가하며
예상치 3.1%를 상회했습니다.
투자자들은 7월 PCE 물가 지표를
주요 이벤트로 기다리고 있으며,
연준의 9월 회의 전
마지막 중요한 물가 데이터로
주목됩니다.
연준 인사 발언과 정치 변수
월러 연준 이사는
9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며
중앙은행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전망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시장에 해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AUD 영향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 확대 소식과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은
호주 달러에 변동성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기 때문에
양국 경제의 긴밀한 연결성이
투자자들의 주요 변수로 작용합니다.
기술적 분석과 향후 전망
AUD/USD는 현재
0.654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9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어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단 목표는
8월 14일 고점 0.6568과
7월 24일 기록한 0.6625입니다.
반대로 지지선은
0.6500 부근과 0.6490 상승 추세선이며,
이탈 시 0.6414까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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