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연준 독립성 논란 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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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연준 독립성 논란 속 상승세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금 가격(XAU/USD)은 3,375달러 부근에서 매수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며 금값을 지지했습니다.
연준 금리 전망과 정치적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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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발언: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상방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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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변수: 트럼프 대통령이 쿡 이사 해임을 추진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이 정치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시장 우려를 키워,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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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84% 이상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을 낮추어 귀금속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
주목할 경제 지표
투자자들은 화요일 늦게 발표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내구재 주문, 리치몬드
연준 제조업 지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 2분기 GDP 잠정치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정되어 있어 금 가격에 큰 변동성을 줄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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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3,325 (8월 21일 저점), 하락 시 $3,285 (볼린저 밴드 하단), $3,270 (100일 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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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3,400–$3,410 (심리적 저항 + 8월 8일 고점), 돌파 시 $3,439 (7월 23일 고점), $3,500 (4월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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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14): 55 근처로 중립 이상, 추가 상승 모멘텀 가능성 시사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장기 강세 전망은 유효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 지표 결과와 정치적 변수에 따라 횡보 또는 제한적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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