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USD, 트럼프 관세 위협과 RBA 회의록 여파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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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USD, 트럼프 관세 위협과 RBA 회의록 여파로 약세
화요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호주 달러(AUD/USD)는 0.6480 부근에서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달러(USD)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과 호주 내
통화정책 전망이 맞물리면서 호주 달러는 상승 동력을 얻지 못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과 대외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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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에 자석을 공급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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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지털 서비스세에 대한 보복으로 첨단 기술·반도체에 추가 관세 및 수출 제한을 위협하면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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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기 때문에 중국 관련 리스크는 곧바로 AUD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BA 회의록: 추가 금리 인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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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RBA)은 최근 회의록에서 내년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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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금리 인하 속도가 신규 경제 지표와 글로벌 리스크 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완화적 기조 유지는 분명히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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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은 여전히 경색돼 있고,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을 웃돌지만, 내수 회복세가 미약한 만큼 추가 완화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와 연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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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을 발표하며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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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8월 미국 PMI 지표 개선과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가 엇갈린 신호를 주며,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은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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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4%로, 직전 82%에서 낮아진 상태입니다.
기술적 분석: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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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0.6490~0.6500 (50일 EMA, 하락 채널 상단). 돌파 시 0.6568(월간 고점), 0.6625(9개월 고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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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0.6477 (9일 EMA), 0.6414 (2개월 최저치), 0.6372 (3개월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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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와 이동평균 지표는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대외 리스크로 인해 상단은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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