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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미국 지표 발표 앞두고 제한적 상승

화요일 유럽 거래 시간대, EUR/USD는 1.1660 부근까지 오르며 전일의 일부 하락분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공격과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유로화는 달러 약세의 이점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트럼프-연준 갈등, 달러 약세 요인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 모기지 사기 혐의로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을 지시하며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쿡은 사임을 거부하며 “대통령에게 해임 권한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사건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고,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비둘기파 성향 인물을 기용해 통화 완화를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 내부 불안 요인

그러나 유로화 역시 무조건적인 강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 야당이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의 지출 삭감안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 신임 투표 부결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이는 정부 붕괴 가능성과 함께 유럽 내 회의론 확산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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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리스크: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세 도입국에

• 추가 관세를 경고하면서 유럽 수출 산업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시장의 시선: 미국 지표

투자자들은 미국의 주요 지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 내구재 주문: 7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약 4% 감소가 예상되며,

• 핵심 자본재는 소폭 반등 전망입니다.

• 소비자 신뢰지수: 7월 97.2에서 8월 96.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는 고용 전망 둔화를 반영하며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 지지선: 1.1585가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이탈 시 1.1560~1.1520 구간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 저항선: 장중 고점인 1.1660, 이어서 1.1730~1.1735 구간이 주요 저항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