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연준 독립성 우려 속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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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연준 독립성 우려 속 상승폭 축소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USD/JPY는 147.95 고점을 기록한 뒤
147.30 부근으로 후퇴하며 최근 3거래일간의 랠리를 멈췄습니다.
미국 정치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달러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반면 엔화는 일본은행(BoJ)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일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트럼프-연준 갈등, 달러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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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리사 쿡 연준 총재 해임을 강행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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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충성 성향의 비둘기파 인사 지명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은 연준이 조기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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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달러 신뢰성 약화와 통화정책 왜곡 위험으로 해석되며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파월과 9월 금리 인하 기대
연준이 9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CME FedWatch 기준 80%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에서 고용시장 위험을 강조하며
비둘기 기조로 돌아선 점이 시장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금리가 낮아질 경우
달러 보유 매력이 떨어져 달러화는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엔화 지지 요인: 임금 성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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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우에다 총재는 임금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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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으로 해석되며, 엔화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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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발표될 도쿄 CPI가 강세를 보일 경우, BoJ의 정책 정상화 압력이 커져 엔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술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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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148.00, 이어서 149.00 부근이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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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147.00과 146.50이 단기 하락 시 주목할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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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RSI는 과매수 구간을 벗어나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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