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GBP,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과 BoE 매파 발언 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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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GBP,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과 BoE 매파 발언 속 약세
수요일 유럽 거래 초반 EUR/GBP 환율은 0.8630 부근에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화는 프랑스 정치 리스크와 부진한 독일 지표의 압력을 받고 있으며,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의 매파적 발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지지를 받는 모습입니다.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9월 9일 불신임 투표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유로화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긴축 예산안과 부채 감축 정책을 둘러싼 분열이 심화되면서
프랑스는 새로운 정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독일 지표 부진
같은 날 발표된 독일 GfK 소비자 신뢰 지수는 -23.6으로, 이전 수치
-21.7(수정치 -21.5)보다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21.5)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독일 소비 심리 위축을 반영하며, 유로화 약세에 추가 압력을 주었습니다.
BoE의 매파적 기조
반면, 파운드는 BoE 통화정책위원 캐서린 만의 발언에 힘입어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녀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장기간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
고 밝혀, 영국 중앙은행이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최근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상승해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과 맞물리며, 파운드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술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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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0.8630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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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0.8680 (단기 반등 시 목표), 0.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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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0.8600, 하락 시 0.8565까지 열릴 가능성
RSI는 중립 영역에서 움직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횡보세 속 약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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