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차익 실현과 달러 반등 속 하락…연준 독립성 우려로 하락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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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차익 실현과 달러 반등 속 하락…연준 독립성 우려로 하락폭 제한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금 가격(XAU/USD) 은 2주 만의 최고치인 온스당 3,395달러에서 조정을 받으며
3,38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과 미 달러화의 소폭 반등이 단기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안전자산 수요를 뒷받침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입니다.
연준 독립성 논란과 정치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를 강화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쿡 이사는 “사임하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이는 연준의 신뢰성과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치화 시도가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불확실성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 및 지정학적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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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군사적 긴장이 재확산할 경우 금 가격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평화 협상 진전은 단기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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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CE 물가 지표: 금요일 발표될 7월 PCE 물가지수는 헤드라인 기준 연 2.6%,
핵심 PCE는 2.9% 상승이 예상됩니다. 예상보다 높은 수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약해 달러 강세를 불러올 수 있으며, 이는 금 가격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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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3,325달러 (8월 21일 저점), 추가 하락 시 3,200달러 (볼린저 밴드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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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3,400~3,410달러 구간 (심리적 저항·볼린저 밴드 상단), 돌파 시 3,439달러 (7월 23일 고점), 이후 3,500달러가 다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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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RSI는 56.8로 중립선 위에 머물러 있어 단기적으로는 강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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