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 5주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금리 인하 기대·중국 수요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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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격(XAG/USD)은 3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트로이 온스당 38.80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전 거래일에는 5주 최고치인 39.07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과 중국의 산업 수요 확대가 은 가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9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을 지적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발언한 이후 나타난 흐름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2분기 미국 GDP 연율화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정책 경로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 태양광 산업, 은 수요 자극
은의 산업적 수요 확대도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
태양광 전지 수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으며, 5월에는 93기가와트
이상의 태양광 발전 용량을 신규 설치했습니다. 이는 전력망 연결 정책 변화에 앞서
나타난 과잉 설치 현상이지만, 태양광 패널 제작 과정에서 필수적인 은 전도성 페이스트 수요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의 강력한 태양광 수요가 중국 수출 증가를 견인하면서 글로벌
은 수요가 구조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향후 전망
은 가격은 단기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국 태양광
산업 성장세에 힘입어 강세 기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다만, 미국의 경제 지표 결과와 파월 의장의 향후 발언에 따라 은의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종합: 금리 인하 기대와 산업 수요 확대라는 이중 호재가 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38~39달러 구간에서 강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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