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달러, 무역 긴장과 통화정책 불확실성 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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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달러, 무역 긴장과 통화정책 불확실성 속 약세
화요일, 호주 달러(AUD)는 미국 달러(USD) 대비 약세를 이어가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에 자석을 공급하지 않으면 중국산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고 경고하면서 위험자산 심리가 위축되었고, 중국과 무역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호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RBA 회의록: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호주 중앙은행(RBA)의 8월 통화정책 회의록은 내년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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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은 여전히 경색되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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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목표 범위를 웃돌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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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는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RBA 위원들은 점진적 혹은 보다 빠른 금리 인하 두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열어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AUD의 하방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미국 요인 연준 독립성 논란과 금리 인하 기대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을 발표하면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는 잠시 약세를 보였으나, 강력한 PMI 및 고용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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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제조업 PMI: 49.8 → 53.3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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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3만 5천 건 (8주 만에 최고치)
이러한 지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인하 가능성은 82% → 74%로 하락했습니다.
기술적 분석: AUD/USD 관건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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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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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94 (50일 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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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68 (8월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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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25 (7월 고점, 9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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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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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77 (9일 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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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14 (8월 21일 2개월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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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72 (6월 23일 3개월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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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0.6480 부근에서 거래되는 AUD/USD는 하락 채널 상단 돌파를 시도 중입니다.
만약 0.6500 이상에서 안착한다면, 강세 전환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지선을 이탈하면 하락 압력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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