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산업 수요 확대에 은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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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은(XAG/USD) 가격이 온스당 37.85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전망과 산업 수요 증가가 가격을 지지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금요일 열리는 잭슨홀 중앙은행 심포지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지지 요인
지난달 미국의 도매물가 상승과 7월 소매판매 호조로 연준의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올해 내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83% 수준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은과 같은 무이자 자산의 기회비용이 줄어들어 투자 매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산업 수요 확대도 은값 지지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순히 통화 정책뿐만이 아닙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전자 산업에서의 은 사용량 증가는 가격 상승의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양광 산업의 은 수요가 2025년 전체 은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며,
이는 전 세계 태양광 설치량 증가와 맞물려 은값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잭슨홀 심포지엄 앞둔 시장 관망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이번 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그의 발언이 향후 금리 인하 속도와 범위에 대한 핵심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파월 의장이 관망 또는 매파적 기조를 보인다면,
달러 강세와 함께 은 가격은 단기적으로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완화적 메시지가 강조되면 은값 상승세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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