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하

뉴질랜드 달러(NZD)는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달러(USD) 대비 약세를 보이며 0.5850 부근에서 거래되었습니다.

NZD/USD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금리 인하 결정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RBNZ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공식 현금 금리(OCR)를 3%로 낮췄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동결

중국인민은행(PBOC)은 화요일
1년 및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00%와 3.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뉴질랜드의 핵심 교역 파트너로,
통화 정책 변화가 NZD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동결은 시장의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정학적 요인, 안전자산 심리에 영향

미국 달러 강세 또한
NZD/USD의 약세 흐름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양자 회담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미군을 현장에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안보 보장 조건은 미국·유럽·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초점, 잭슨홀 심포지엄과 파월 연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후반 열릴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9월 금리 결정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9월 연준이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약 86.5%로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