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속 NZD/USD 반등…RBNZ 금리 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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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가 뉴질랜드 달러에 힘 실어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적 전망 속에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NZD/USD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화요일 유럽 장 초반,
NZD/USD는 전 거래일 하락세를 만회하며
0.5930 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망을 강화했고,
이로 인해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이자
위험 민감 통화인 뉴질랜드 달러(NZD)에
긍정적인 흐름이 형성되었습니다.
시장, 9월 금리 인하 84% 반영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84%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 후반 열릴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투자자들의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 각국 정책 입안자들은
노동 시장 동향과 향후 통화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직접 경제 전망을 밝힐 계획입니다.
지정학적 요인도 환율에 영향
NZD/USD는 지정학적 기대감에도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월요일 회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3자 회담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고,
푸틴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동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자 회담이 헝가리에서 열릴 가능성을 보도했으나,
크렘린궁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RBNZ 금리 결정 앞두고 부담
한편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수요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공식 현금 금리(OCR)를 3.0%로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성장 둔화에 따른 조치로 해석되며,
뉴질랜드 달러에 단기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경제 지표 둔화 확인
뉴질랜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생산자물가지수(PPI·투입물)는
전분기 대비 0.6%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예상치 1.4%를 밑돌고,
1분기 2.9% 상승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산출물 PPI 역시
0.6% 오르는 데 그쳤으며,
예상치 1.0%와 이전 분기 2.1%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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