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매출 성장에도 배터리 부진에 무배당 결정
2026-0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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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개선에도 발목 잡힌 배터리 실적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연 매출 80조2,961억 원,
영업이익 4,4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8.2%, 25.8% 성장했다고 밝혔다.
정유 부문을 중심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실적 회복 기대가 컸지만,
4분기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수익성 악화가 전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석유, 윤활유, 석유개발 사업은 안정적인 이익을 냈으나 배터리 사업은
영업손실 4,414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크게 끌어내렸다.
화학과 소재 부문 역시 적자를 피하지 못해 사업 간 실적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재무 안정 우선 전략과 미래 성장 방향
배터리 사업 부진은 대규모 손상차손으로 이어졌다.
미국 포드와의 합작법인 구조 재편 과정에서 자산 손상이 반영되며
4분기에만 4조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고, 연간 순손실도 확대됐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2025년 회계연도 무배당을 결정했다.
회사는 단기적인 주주환원보다 재무적 내실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영진은 올해를 재무 안정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다지는 전환점으로 삼아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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