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언 하루 만에 후퇴했지만 자동차 업계 불안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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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상 가능성 여전…정부 대응 주시하는 완성차 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에 한발 물러서는 발언을 내놨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28일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추가 협의 진행 상황과 정치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속도를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한국과 함께 관세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
이라고 언급하며 전날의 강경 발언을 완화했지만,
대미투자특별법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업계는 언제든
미국 측 입장이 다시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관세가 다시 인상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시장 다변화와 투자 이행 사이에서 커지는 전략적 고민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하기 어려운 통상 기조를 고려할 때
리스크 분산을 위한 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유럽과 인도, 동남아 등으로 수출과 생산 거점을 넓히고, 다자 통상 체제 참여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동시에 이미 약속된 대미 투자는
국제 신뢰 차원에서 이행하되, 추가적인 투자 결정은 국내 산업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내부에서는 관세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보다는 트럼프 정권 내내 반복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 경영 전략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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