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원유, OPEC+ 증산설 부인 속 62달러대 지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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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원유, OPEC+ 증산설 부인 속 62달러대 지지 확인
정부 셧다운 우려와 공급 변수 사이에서 방향성 탐색
WTI, 하락세 진정 후 기술적 지지선 형성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6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최근 이틀간의 4.40% 하락 이후 일시적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OPEC+가 “생산량을 몇 배로 늘릴 것”이라는 추측을 신속히 부인하면서 단기 매도세가 진정된 결과로 보입니다.
OPEC+ 생산 정책: 증산 속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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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계획: 10월부터 하루 137,000배럴(bpd)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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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된 시나리오: 11월부터 증산 폭을 하루 50만 배럴로 확대 (약 4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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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입장: 블룸버그 보도를 일축, “과도한 확대는 없다”
즉, 기존 로드맵에 따른 점진적 증산만 유지되며, 시장이 우려했던 ‘급격한 공급 증가’는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WTI에 완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 리스크: 수요 불확실성
미국 연방 정부 자금 지원은 조만간 만료될 예정이며, 정부 폐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셧다운 발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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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지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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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률 하락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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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요 위축 가능성
이로 인해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WTI에 수요 둔화 우려 → 하방 압력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단기 관전 포인트: EIA 원유 재고
투자자들의 시선은 9월 26일로 끝나는 주간 미국 EIA 원유 재고량 발표(GMT 14:30)에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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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증가 → 공급 과잉 우려 재부각 → 유가 하락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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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감소 → 수요 회복 기대 반영 → 단기 반등 가능
기술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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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62.00달러(심리적 수준), 하락 시 61.20달러 ~ 60.50달러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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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63.50달러, 이어서 65.00달러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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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 과매도 구간 근접 → 단기 반등 여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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