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 엇갈린 펀더멘털 속에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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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AD, 엇갈린 펀더멘털 속에서 횡보
BoC 비둘기파 기조 vs.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범위 내 움직임 지속
USD/CAD 환율은 이틀 연속 횡보세를 보이며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1.3900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현물 가격의 최소 저항 경로는 여전히 상승세를 시사하지만, 상단 저항 돌파에는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CAD 요인: 유가 약세와 BoC의 비둘기파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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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하락: 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가는 9월 기록한 수개월 저점에 근접해 있습니다. 이는 원자재 통화인 캐나다 달러에 직접적인 약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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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 기조: 티프 맥클럼 총재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성장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해석되며 CAD 매도 압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USD 요인: 연준 금리 인하와 정부 셧다운 우려
반면 미국 달러(USD)는 부정적 펀더멘털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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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Fed): 시장은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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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 우려: 재정 지출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USD/CAD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향후 변수: 미국 고용·제조업 지표
단기적으로 트레이더들은 ADP 민간고용 보고서와 ISM 제조업 PM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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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제조업 지표가 강세 → 달러 수요 회복, USD/CAD 상단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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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가 부진 → 달러 약세, USD/CAD 하방 압력 강화
또한, WTI 가격 흐름은 캐나다 달러에 직접 반영되며 단기 변동성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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