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앞두고 소폭 상승세…연준 인하 기대가 지지 요인 > 경제뉴스

은 가격, 조심스러운 회담 분위기 속 38달러 근접

월요일 유럽 거래에서 은 가격(XAG/USD)은 소폭 상승해 $38.00 부근에 안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귀금속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유럽과 NATO 지도자들이 회담에 동참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제시한 양보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휴전 가능성은 안전자산인 은에는 단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한 지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은 9월 연준(Fed) 회의입니다.

•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2.6%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 금리 인하는 비수익 자산인 금·은 보유의 기회비용을 낮추기 때문에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합니다.

미국 고용 시장 둔화와 최근 완만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를 뒷받침하며 은 가격을 떠받치는 요인입니다.

기술적 분석: 좁혀지는 변동성

• 패턴: 은 가격은 일봉 차트에서 하락 삼각형 패턴을 보이며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 지지선: $36.16 (7월 7일 저점), $35.28 (6월 24일 저점)

• 저항선: $39.53 (7월 23일 고점)

• 이동평균선(EMA): 가격은 20일 EMA(37.90달러) 부근에서 횡보, 방향성을 탐색 중입니다.

• RSI: 14일 RSI는 40~60 사이에서 움직이며 중립적·우유부단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