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출발 이어가는 화요일 금융 시장… 투자자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주목 > 경제뉴스

조용한 출발 이어가는 화요일 금융 시장… 투자자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주목

화요일 초반 글로벌 금융 시장은 주 초반의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며 여전히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후에 발표될 미국 주택 착공 및 건축 허가 데이터와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려 있다.

달러 강세와 증시 보합세

미국 달러 지수(DXY)는 월요일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화요일 오전 98.00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월가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과의 논의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문제를 협의했으며,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화요일 오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안보 강화를 위해 유럽 및 비유럽 동맹국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통화 동향

• EUR/USD는 월요일 약세로 출발해 1.1640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 1.1680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 GBP/USD는 초반 주간 최저치인 1.3500 아래로 밀린 뒤, 유럽 오전 시간에 1.3520선까지 소폭 회복했다.

• USD/JPY는 전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47.70 아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 일본은 수요일 아시아 장 초반 7월 상품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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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D/USD는 호주 웨스트팩 소비자 신뢰지수가 7월 0.6%에서 8월 5.7%로

•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반등 동력이 부족해 0.6500 아래에서 거래됐다.

• NZD/USD는 2분기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부진한 0.6% 증가에 그치면서

• 0.5900 위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수요일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 USD/CAD는 월요일 소폭 하락한 뒤 1.3800선 부근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 시장은 화요일 발표될 7월 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자재 시장

금(XAU/USD)은 월요일 소폭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 전환해 3,350달러 아래에서 횡보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