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 유럽 장 초반 0.8070선 하락…평화협정 기대에 제한적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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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장 초반 환율 흐름
화요일 유럽 장 초반, USD/CHF 환율은
0.8070 부근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에서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고,
이는 스위스 프랑(CHF)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평화 회담 주선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미국은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어떠한 협상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 정상들과 회담한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계획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협상 중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낙관적인 회담 전망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에
단기적인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경제 지표와 금리 전망
한편, 미국의 최근 경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의 대규모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췄다.
특히 지난달 미국 도매물가 상승과
7월 소매판매의 견조한 흐름은
연준이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줄였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주 잠시나마 금리 인하를 완전히 반영했으나,
현재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83%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투자자 시선, 잭슨홀 회의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금요일 열리는
연준의 연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모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미국 경제 전망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둘기파적 톤이 강화될 경우
달러화는 단기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USD/CHF 환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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