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인플레 완화·연준 인하 기대에 이틀 연속 강세…USD/JPY, 약세 플래그 주목 > 경제뉴스

美 인플레이션 둔화, 연준 인하 기대 강화

수요일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JPY)는 미국 달러(USD) 대비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일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가 예상보다 온건하게 나오면서

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연간 헤드라인 CPI는 **2.7%**로 시장 예상치(2.8%)를 하회했고,

근원 CPI는 3.1%로 6월(2.9%)보다 상승했으나 컨센서스(3.0%)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25bp 인하 확률은 95%까지 올라섰습니다.

USD 약세, 엔화 강세 배경

온건한 물가와 노동시장 둔화 우려는 달러 매도를 자극했고,

이는 안전자산이자 저수익률 통화인 엔화 매수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본은행(BoJ)이 정책 정상화에 나설 가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연준과의 통화정책 경로 차이는 USD/JPY 하락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 147.00 하회 시 ‘약세 플래그’ 가능성

현재 USD/JPY는 147.05 부근에서 형성된 조정 채널 하단을 테스트 중입니다.

• 147.00 하향 이탈 시 약세 플래그 패턴이 본격 가동될 수 있으며,

• 이는 8월 7~8일 저점 146.75 하락 확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추가 하락 시 단기 타깃은 145.85(7월 25일 저점)이며,

• 패턴 측정 목표치는 144.50(7월 상승분의 78.6% 피보나치 되돌림)입니다.

반대로, 단기 반등 시

• 1차 저항: 148.10(화요일 고점 전 장중 고점)

• 2차 저항: 148.50~148.60(강세 채널 상단)
  이 구간 돌파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