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美 달러 약세에 지지…CPI·소매판매 주목 > 경제뉴스

캐나다 달러,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美 달러 약세에 지지…CPI·소매판매 주목

CAD, USD 약세에 힘입어 1.3800선 아래 안착

캐나다 달러(CAD)는 화요일 아시아 거래 초반, 미국 달러(USD) 대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USD/CAD 환율을 1.3800선 아래로 밀어냈습니다. 최근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양국 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조건에서 상당한 이견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에 압력을 가하면서도, 달러의 약세 흐름 속에서 루니(CAD)에는 상대적 지지를 제공했습니다.

美 인플레이션 완화 → 9월 인하 기대 84%

금요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지표는 무난했지만, 연준(Fed)의 정책 경로에 대한 기대를 바꾸기에는 부족했습니다.

• 미국 CPI: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7%로 시장 예상치(2.8%)를 하회.

• 연준 인하 기대: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84%**로 집계.

이러한 배경 속에 USD는 반등 여력이 제한적이며,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과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포지션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캐나다 CPI·소매판매, CAD 단기 방향 결정할 핵심

이번 주 CAD 투자자들의 관심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소매판매 발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CPI 전망: 에너지 가격 반등 및 보복 관세 효과로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

• 소매판매 전망: 팬데믹 이후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며 6월에는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이러한 흐름은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매파적 기조 유지 기대를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CAD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