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JPY, 무역 우려 완화에 3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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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JPY, 무역 우려 완화에 3거래일 연속 상승
EUR/JPY가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172.50 부근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JPY)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주요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미·중 관세 충돌, 90일 휴전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부과를 90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기존 합의가 종료되기 직전에 내려진 결정으로, 중국 상무부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을 높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BoJ 정책 불확실성 지속
일본은행(BoJ)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립니다.
일부 위원들은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완화적 정책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러 정상회담 기대감, 유로 강세 견인
EUR/JPY 강세에는 오는 8월 15일 예정된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로화 수요가 늘어나며 환율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CB, 완화 사이클 종료…추가 인하 전망은 여전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년간 8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7월에 완화 사이클을 종료했습니다.
현재 차입 비용은 202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 이전에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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