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 명확한 방향성 없이 좁은 박스권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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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AD, 명확한 방향성 없이 좁은 박스권 흐름
USD/CAD는 금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1.3700대 중반 이하에서 제한적인 박스권 내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일 기록했던 1주일 최저치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미국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시장은 뚜렷한 일중 추세 없이 엇갈린 펀더멘털 요인 속에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달러와 USD/CAD에 영향
7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시장은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달러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USD/CAD도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유가 하락과 무역 불확실성, 캐나다 달러 약세 유도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두 달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통화인 캐나다 달러는 이에 따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는 USD/CAD 환율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35%로 인상하면서 무역 관련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 비둘기파 스탠스로 CAD 상승 제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최근 통화정책 회의에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비둘기파적 입장을 강화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CAD의 반등 여지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USD/CAD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향후 지표 발표가 방향성 결정할 열쇠
향후 방향성은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고용 지표, 그리고 유가 흐름에 의해 좌우될 전망입니다.
특히 캐나다 월간 고용보고서와 BoC의 정책 발언은 시장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재료들이 단기 모멘텀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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