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정 속 박스권 거래…다음 촉매는 어디? >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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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18:37 3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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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던 글로벌 외환시장은
월요일 들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 중입니다.

화요일 초반, 주요 통화쌍들은
상승 혹은 하락에 대한 명확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좁은 박스권 내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경제 일정에는
6월 상품무역수지와
7월 ISM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포함돼 있어
뉴욕장 개장 이후 일부 방향성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월요일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며,
큰 변동 없이 마감했습니다.

화요일 유럽 장 초반에는
99.00선 바로 아래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의 금리 경로와 고용 지표 이후
전망을 관망하는 가운데 나타난 흐름입니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전일 뉴욕 증시가 1% 이상 상승한 흐름을 이어
소폭 상승 출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요일 성명을 통해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인도가 러시아 원유를
대량 수입해 글로벌 시장에
높은 마진으로 되파는 구조를
문제 삼으며 해당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인도 루피는 급격한 매도 압력을 받았고,
USD/INR은 월요일에만 약 0.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88.25까지 급등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중앙은행(RBI)이
국영 은행을 통해 시장 개입에 나섰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현재는 88.00선 부근에서
소폭 하락 조정을 받는 흐름입니다.

아시아 시장에선
중국의 7월 Caixin 서비스 PMI가
52.6으로 발표되며
전월(50.6) 및 시장 예상치(50.2)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그러나 AUD/USD는
이러한 긍정적 수치에도 불구하고
유럽 장 초반 0.6450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EUR/USD 기준
1.1550 아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6월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이날 늦게 발표될 예정입니다.

EU는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발효를
목요일에서 6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해
양국 간 통상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파운드화는
GBP/USD 기준으로
1.3300선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 내에서
변동성을 줄이고 있습니다.

영국 부채관리청(DMO)은
화요일 1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하며,
목요일에는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USD/JPY는
147.50 근처에서
특별한 방향성 없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의
정책 방향보다는
글로벌 수익률 차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금 현물(XAU/USD)은
월요일 상승 흐름을 보이려 했으나
강한 추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33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일시적으로 회복되면서
안전자산 수요는 제한되고 있으며,
미국의 추가적인 경제 지표 발표 이후
금의 방향성도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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