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지속…BOJ 비둘기파 기조에 4개월 최저치 > 경제뉴스

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

엔화 약세 지속…BOJ 비둘기파 기조에 4개월 최저치

profile_image
메타가이드
2025-08-01 17:13 312 0

본문

엔화 약세 지속…BOJ 비둘기파 기조에 4개월 최저치

일본 엔화(JPY)가 금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최근 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유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BOJ는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총재 우에다 가즈오는 정책 정상화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강조하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치권의 불확실성과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요인입니다.


트럼프 관세 발표…엔화 손실은 일부 제한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주요 무역국에 최대 41%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치는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엔화에 일부 수요를 제공해
엔화의 하락폭을 다소 제한하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미국 달러화는 연준(Fed)의 매파적 입장에 힘입어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USD/JPY 환율은 이 같은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기술적 하단 지지선 부근에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 속 물가전망 상향

BOJ는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올해 안에 인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나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총재는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실질적인 금리 인상 의사를 명확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일본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와
미일 무역합의로 인한 불확실성 완화도 언급되었습니다.

2025 회계연도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기존 2.2%에서 2.7%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일본은행은 물가와 경기가 목표에 부합할 경우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지표가 주는 영향

그러나 자민당의 최근 총선 패배는
BOJ의 긴축적 전환 시점을 지연시킬 가능성으로
시장에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미국 달러 대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7월 S&P 글로벌 일본 제조업 PMI는
속보치 48.8에서 최종 48.9로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 위축을 벗어나기엔 미치지 못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지표는 미일 무역협정 발표 이전 데이터를 반영한 것으로,
관세율은 25%에서 15%로 인하되었지만,
이는 엔화 강세론자들의 기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미국 달러, 연준 매파 기조에 고점 갱신

미국 연준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제롬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의 결정이
시기상조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긴축적 정책이 경제를 저해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GDP는 2분기 기준 연율 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5월의 2.4%에서 2.6%로 상승했으며,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핵심 물가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2.8%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개인소득과 지출 모두 전월 대비 0.3% 증가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10월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환율 기술 분석…150선이 핵심 변곡점

USD/JPY 환율은 주간 고점을 향해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전날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50.00선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또한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3월 고점인 151.20 부근에서 일시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만약 가격이 조정을 받는다면
150.00선은 강력한 지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149.55 부근은 200일 이동평균선으로 기술적 매수세 유입 지점입니다.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149.00선까지 추가 하락 여지도 열려 있지만,
전반적인 기술적 추세는 상승 방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말 앞두고 주목할 주요 이벤트

투자자들의 시선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와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쏠려 있습니다.

NFP에서는 7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11만 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할 전망입니다.

해당 지표들은 달러화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USD/JPY 환율 중심의 단기 매매 기회 창출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로그인
전체 802 건 - 26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4
메타가이드
2025-08-01
메타가이드
2025-08-01
메타가이드
2025-08-01
메타가이드
2025-08-01
메타가이드
2025-08-01
메타가이드
2025-08-01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