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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부진에 WTI 반등…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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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18:00 3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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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부진에 WTI 반등…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하며,

월요일 유럽 시장 초반 배럴당 66.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데 따른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연준의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하면서 원유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에서는 2024년 말까지 약 63bp(베이시스포인트)
정도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목요일의 34bp 전망 대비 큰 폭의 조정입니다.



OPEC+ 증산 결정…WTI 상승세에 제동 걸릴까

반면, 원유 시장의 공급 측면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시그널이 등장했습니다.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오는 9월부터 하루 54만 7천 배럴의 생산량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증산 결정은
러시아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 증가 압력으로 작용하며
WTI 가격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됩니다.



트럼프, 러시아산 원유에 100% 관세 경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모스크바가 오는 8월 8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지 않을 경우,

러시아 원유 수입국을 대상으로
100%에 이르는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 이후, 로이터는
LSEG 무역 흐름 데이터를 인용해

인도로 향하던 러시아산 원유를 실은
최소 두 척의 유조선이 항로를 변경해
다른 목적지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새로운 제재 방침이
실질적인 유통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소규모 석유사, 이라크에 대규모 투자 확대

장기적인 공급 변화도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소 석유업체들은
이라크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더 유리한 계약 조건에 매력을 느낀 이들 기업은
2030년까지 이라크에서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대비 두 배 수준인 하루 50만 배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라크는 OPEC 내에서 두 번째로 큰 산유국으로,
이번 증산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장 전망: 상승 재료와 하락 압력의 팽팽한 줄다리기

요약하자면, 미국의 고용 부진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단기적으로 원유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OPEC+의 증산 결정과 중국의 공급망 확대는
향후 수급 균형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중기적으로 방향성을 모색하는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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