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 달러 강세에 힘입어 0.8050 접근…하지만 상승 제한적 > 경제뉴스

USD/CHF, 달러 강세에 힘입어 0.8050 접근…하지만 상승 제한적

미국 달러/스위스 프랑(USD/CHF) 환율은
월요일 유럽 시장 초반 0.8050 부근까지 상승하며
단기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달러의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결과이지만,
지난주 발표된 7월 비농업부문 고용(NFP) 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면서
추가 상승에는 제약이 따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100일 EMA 아래 유지…중립 모멘텀

일일 차트 상에서 USD/CHF는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 머물며
중기적 약세 흐름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입니다.

다만,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50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어
단기적인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중립적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분간 좁은 범위 내에서의
가격 통합 가능성을 열어두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주요 지지선: 0.8000 · 0.7911 · 0.7885

기술적 하방 압력이 강화될 경우,
첫 번째 심리적 지지선은
0.8000에 형성돼 있습니다.

만약 이 지지선을 하락 돌파한다면
7월 23일 저점인 0.7911이
다음 하단 목표가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볼린저 밴드 하단선인 0.7885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주요 저항선: 0.8125 · 0.8150 · 0.8245

상방에서는
볼린저 밴드 상단인 0.8125가
첫 번째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 레벨을 상방 돌파할 경우
7월 31일 고점이었던 0.8150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저항은
100일 EMA 수준인 0.8245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지점을 돌파해야만
중기 상승 추세 전환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세 시도 속 제한된 상승…지지선 공방 관건

종합적으로 USD/CHF는
단기적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0.8050선까지 상승했으나,

100일 EMA 아래에서의 약세 압력과
중립적인 RSI 흐름으로 인해
방향성은 당분간 제한될 가능성이 큽니다.

심리적 지지선인 0.8000의 방어 여부와
0.8125 저항선 돌파 시도의 결과가
향후 단기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