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JPY, 일본은행 금리 동결 후 4일 연속 하락
본문
EUR/JPY, 일본은행 금리 동결 후 4일 연속 하락
EUR/JPY는 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169.90선 부근에서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 발표 이후
투자 심리가 흔들린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시장은 이날 발표될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소비자물가지수 조화지수(HICP)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0.40~0.50%로 동결
일본은행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단기 금리 목표를 **0.40%~0.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광범위한 예상과 일치하며,
지난 1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네 번째 연속 동결입니다.
일본은행은 분기 보고서에서
기초 인플레이션은 경제 둔화로 당분간 약화될 수 있지만,
이후 점차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 속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일본은행은 정책 전망에 대해
경제 및 물가 흐름이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다만, 글로벌 무역 정책과
성장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주요 변수로 남아 있으며,
이는 외환시장에도 민감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유로존 2분기 성장 둔화에도 예상을 웃도는 결과
유로존은 2분기에 0.1%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분기의 0.6%보다 둔화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0.0% 성장을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ECB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일부 후퇴했으며,
현재 시장은 2026년 3월까지 ECB가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유럽-미국 무역협정 불균형 우려도 환율에 영향
최근 체결된 미국-EU 무역협정에 대해
일부 유럽 관계자들은 미국 측에 유리한 구조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유럽의 무역 조건을 악화시킬 수 있고,
유로화의 상대적 약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독일 CPI와 HICP 수치를 통해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흐름과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얻고자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망 요약
-
일본은행 금리 동결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 언급은
엔화의 하방 경직성을 지지합니다. -
유로존 GDP 회복은 긍정적이나
무역 및 통화 정책 불확실성은 유로화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
단기적으로는 169.50~170.50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수 있으며,
독일 인플레이션 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