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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JPY, 일본은행 금리 동결 이후 하락세 이어가

GBP/JPY는 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197.10선 부근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 통화쌍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 발표 이후
일본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 압력에 직면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통화정책의 힌트를 얻고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정책금리 0.40%~0.50%로 유지

일본은행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단기 금리 목표를 0.40%~0.50% 범위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며,
1월 이후 네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한 상태입니다.

일본은행은 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무역 정책과 경제 변수의 불확실성,
그리고 기초 인플레이션의 정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되었습니다.

영국 노동시장 둔화, 금리 인하 기대 높여

한편, 파운드화는 영국 노동시장의 냉각과 함께
영란은행(BoE)의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고용주의 사회보장 기여금 부담 증가와
구인 감소 등의 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영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BoE가 8월 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GBP/JPY에 추가 하락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통화쌍의 향후 기술적 흐름 전망

GBP/JPY는 현재 하방 압력 속에서
197.00~196.50 구간의 지지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6월 말 저점인 195.80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는
추가적인 약세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등이 나타난다면
9일 EMA인 198.50,
그리고 심리적 저항선인 200.00선 부근까지의
기술적 반등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요약 및 시사점

• 일본은행은 정책 변화 없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JPY 강세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 영국은 고용지표 악화 및 경기 냉각으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가 GBP를 약세로 이끌고 있습니다.

• 단기적으로 GBP/JPY는
  약세 흐름 유지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일본은행과 영란은행의 정책 방향이
  통화쌍의 주요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