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 연준과 캐나다 금리 동결 이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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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AD, 연준과 캐나다 금리 동결 이후 소폭 상승
USD/CAD는 목요일 아시아 장 초반 1.3830 부근에서 소폭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연준(Fed)과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시장의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연준, 기준금리 동결과 매파적 스탠스 유지
연준은 7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 범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정책 변경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으며,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GDP는 연율 3.0% 성장하며, 1분기 0.5% 감소에서 크게 반등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를 웃도는 결과로,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도 금리 동결… 비둘기파적 메시지
캐나다 중앙은행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75%로 유지했습니다.
티프 맥클렘 총재는 "필요 시 향후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비둘기파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달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BoC는 미국과의 무역 마찰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의 회복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물가 안정과 소비 회복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 대기… 달러 추가 반등 가능성
금요일에는 미국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비농업 고용(NFP)은
약 11만 개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며,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강한 결과로 나오게 되면,
미국 달러는 다시 한 번 강세를 보일 수 있으며, USD/CAD도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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