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화·지표·중앙은행 이벤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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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연준·BoC 발표 앞두고 신중 모드
수요일 아침, 글로벌 금융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정책 결정 발표를 앞두고
조용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 세션에서는
유로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미국 일정표에는
7월 ADP 고용 변화와
2분기 GDP 예비치 발표가 포함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강세 일단락… 98.80선에서 조정 중
화요일, 미국 달러 지수(DXY)는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99.00선을 돌파하며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요일 오전에는
약간의 차익 실현과 함께
98.80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하락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과
향후 달러화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변수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은 무난… 휴전 연장 기대감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은 큰 진전 없이 마무리됐지만,
양국은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90일 관세 유예 조치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판단에 달렸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회복세에 힘을 실으며
안전자산과 USD의 상승 모멘텀을
제한할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통화별 흐름 요약
-
EUR/USD는 독일 2분기 GDP가
예상을 상회(0.4%)하면서
일시 반등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1.1550 수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GBP/USD는 전일 소폭 하락 이후
1.3350 위에서 좁은 박스권 내에서 거래 중입니다. -
USD/JPY는 화요일에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후,
수요일 아침에는 하락 압력을 받으며
148.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
AUD/USD는 호주 2분기 CPI 지표가
예상(0.8%)을 하회한 0.7%로 발표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0.650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USD/CAD는 전일 1.3790까지 상승해
5주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정 흐름에 진입했으며,
BoC의 금리 동결 전망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귀금속 시장: 금 가격 4일 연속 하락세 멈춰
XAU/USD(국제 금 가격)는
연속된 약세 흐름을 멈추고
화요일 0.4%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수요일 오전 유럽 시간대에는
3,330달러 근처에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FOMC 회의 결과와
미국 2분기 GDP,
ADP 고용 데이터,
향후 PCE 인플레이션 발표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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