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 연준 불확실성과 무역 낙관 사이에서 혼조세 > 경제뉴스

1. USD/CHF, 0.8920 부근에서 방향성 탐색 중
USD/CHF는 목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약세 통합 흐름을 보이며,
전일 기록한 3주 최저치인 0.8920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명확한 추세 없이 좁은 범위 내에서 방향성 탐색 중인 흐름입니다.

2. 연준 리스크로 인해 달러 회복세 제한
미국 달러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정치적 개입 우려로 인해 매수세를 유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파월 의장을 비판하며 사임을 재차 촉구했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새 연준 의장 지명 시점이 12월 또는 1월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USD 강세를 억제하고 있으며,
USD/CHF는 달러 약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무역 협상 낙관론이 안전자산 CHF를 약화시켜 하락폭 제한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일본 무역 협정 성사를 공식화했으며,
미국-유럽연합(EU) 간 관세 협상 진전도 시장 낙관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 온 분위기는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CHF)의 강세를 제한하고 있어,
USD/CHF의 하방 압력을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유럽 및 미국 주요 지표 발표 대기 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발표될 글로벌 PMI 예비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 및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
그리고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신규 주택 판매 지표 등이
USD/CHF 쌍의 단기 움직임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이벤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5. 기술적 분석: 0.8900~0.8960 사이에서 횡보 가능성
기술적으로 USD/CHF는 단기 지지선인 0.8900 부근을 유지 중이며,
0.8960~0.8985 수준이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 지표가 강세로 나올 경우 0.9000대 회복 시도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지표가 실망스럽거나 ECB가 매파적으로 나오면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